[앵커]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규제 완화를 요청했습니다.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는 건데요. 충남 천안 등 주변의 집값 오름세와 맞물려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[리포트]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, 청주시 동 지역과 오창읍, 오송읍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. 청주시 오창읍이 지난 5월, 방사광 가속기 입지로 결정되자, 한 달 1,500여 건 안팎이던 아파트 거래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 섭니다. 청주시와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, 조정지역 지정 이후 아파트 거래량은 70% 가까이 줄었고, 매매 가격 변동률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[윤창규/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: "(부동산) 거래가 안 되다 보니까, 자연히 지역 경제가 ..